미국에서 틱톡 금지에 관한 법안이 미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 기반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와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안 배경
미국 정부와 정치권은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틱톡 측은 이러한 우려를 부인하며 청소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안 내용
이 법안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165일 안에 틱톡을 매각해야 하며,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 앱스토어 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반응
법안에 대해 미국인들은 '표현의 자유'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원까지 통과할지는 불투명하지만, 틱톡 금지 관련 법안은 미중 간 기술패권 경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들에 외국산 소프트웨어를 자국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지시하는 극비 문건을 내려보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겉으로는 협력적이지만, 물밑에서는 치열한 샅바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